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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콘서트오페라 잔니 스키키 - 광주 A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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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2022.11.05 ~ 2022.11.05
시간토 17:00
장소국립아시아문화의전당 예술극장 극장2
티켓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관람연령 8세 이상
문의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1899-5566

작품소개

콘서트오페라

푸치니 

잔니 스키키 Gianni Schicchi

 

 

음악 자코모 푸치니, Giacomo Puccini(1858.12.22 ~ 1924.11.29.)

대본 조바키노 포르차노, Giovacchino Forzano

초연 1918년 12월 14일,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하우스

구성 단테의 신곡 가운데 한 일화를 기초로 한 단막극으로서 외투(Il tabarro), 수녀 안젤리카(Suor Angelica)와 함께 3부작으로 구성된 오페라 일 트리티코(Il trittico)의 세 번째 극

 

 

코믹과 교훈의 통쾌한 반전 드라마, 푸치니의 잔니 스키키(Gianni Schicchi)

 

푸치니가 말년에 작곡한 ‘3부작’(Il trittico) 중 마지막 작품인 〈잔니 스키키〉는 단테의 <신곡>‘지옥편’에 해당한다. 짧지만 유쾌하고 해학과 신랄함이 예리하게 묘사되어 ‘3부작’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늙은 부호의 유산을 둘러싼 에피소드로 꾸며지는 이야기로, 라우레타의 아리아 ‘오 사랑하는 아버지’가 유명하다.

 

콘서트오페라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이 엄선한 성악가들과 함께 오케스트라 연주가 더해져 오페라의 정수를 선사한다. 오페라의 섬세한 음악적 아름다움이 더욱 강조되며 실제 오페라 무대와 동일하게 분장, 연기를 포함한 성악가들의 연주로 오페라 음악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시놉시스

 

1299년 이탈리아 피렌체

짧은 서곡이 연주된 뒤 막이 오른 곳은 피렌체의 부호 부오소 도나티의 침실. 이날 아침 부오소가 세상을 떠난 탓에 많은 친척들이 모여서 슬퍼하는 척(?)을 하고 있다.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기보다는 그가 재산을 수도원에 기증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다들 긴장하고 있는 중. 유언장을 찾기 시작하는데 치타의 조카인 리누치오가 이를 발견한다. 그는 잔니 스키키의 딸인 라우레타와 결혼하게 해 주면 유언장을 내놓겠다고 협박하는데, 이에 별로 관심이 없는 숙모 치타는 대충 허락해버리고 가까스로 유언장을 얻는다. 유언장에는 소문대로 전 재산을 모두 교회에 기증한다는 내용만 적혀 있는 탓에 친척들 모두 분개하며 유언장 내용을 바꿔치기하자는 의견으로 뜻이 모아진다. 리누치오가 갑자기 그런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피렌체에 잔니 스키키 한 사람뿐이라고 의견을 내지만 사람들은 평소 그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았던 탓에 반대를 한다. 그러나 피렌체 찬가인 “꽃피는 나무와 같은 피렌체”를 노래 부르며 리누치오는 끝까지 잔니 스키키를 내세우자 사람들은 이에 설득당하고 곧 그가 방으로 들어와 사람들에게 인사를 한다. 그러나 금세 치타와 충돌을 일으키며 분위기가 험악해져서 잔니 스키키는 떠나려고 하자, 그의 딸인 라우레타가 나서서 “사랑하는 아버지”를 노래 부르며 결혼하지 못하면 베키오 다리에서 투신자살하겠다고 애원한다.

 

딸의 간청에 마음을 바꾼 잔니 스키키는 유언장을 보고 묘책을 생각해낸다. 부오소가 죽은 것을 아무도 모른다는 것을 확인한 뒤 시체를 치우고 자기가 대신 죽어가는 환자인 척하여 가짜 유언장을 만드는 것! 변장을 하고 침대에 누운 그는 완벽하게 성대모사를 해서 의사를 속여 아직 살아있음을 연기한다. 이에 감동을 한 친척들은 상속을 받으면 한몫 챙겨주겠다며 앞다투어 그에게 아부를 하지만 그는 피렌체에서 유언장을 위조하면 손목을 절단하고 추방한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며 사람들을 견제한다. 곧이어 등장한 변호사와 두 명의 증인 앞에서 새로 유언을 하기 시작한 잔니 스키키. 교회에 전 재산을 남기겠다는 이전 유언을 취소하고 장례식에 필요한 돈을 제외한 나머지 유산을 친척들과 친구들에게 나눠준다는 말을 던진 뒤 가장 중요한 집과 제분소, 노새는 잔니 스키키에게 남긴다는 말로 친척들의 뒤통수를 친다. 이에 사람들은 격분하지만 형벌과 추방을 무서워한 탓에 뭐라 하지도 못하고 오히려 집에서 쫓겨나고야 만다. 라우레타와 리누치오가 평화롭고 아름답게 2중창을 부르며 무대는 안정을 찾게 되고, 잔니 스키키는 관객들에게 자기보다 유산을 더 잘 정리할 방법이 있겠냐고 반문하며 죄를 지은 탓에 지옥에 떨어질 수도 있겠지만 위대한 단테 선생님께서 자신을 용서해주실 것이라는 방백을 마지막으로 막이 내린다.

 

 

프로덕션

제작진


  • 지휘
    구모영

  • 연출
    장서문
출연진

  • 잔니 스키키
    김은곤(Bar.)

  • 라우레타
    강수연(Sop.)

  • 리누치오
    정제윤(Ten.)

  • 치타
    신성희(M.Sop.)

  • 게라르도
    이상봉(Ten.)

  • 넬라
    박미화(Sop.)

  • 베토 디 시냐
    유명헌(Bass)

  • 시모네
    최공석(Bass)

  • 마르코
    공일호(Bar.)

  • 라 치에스카
    조정희(Sop.)

  • 스피넬로치오
    김주영(Bass)

  • 아만티오 디 니콜라오
    김현(Bar.)

  • 피넬리노
    김의현(Bass)

  • 게라르디노
    최지오(Boy Sop.)

 

연주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 상기 출연진은 출연진 및 단체의 사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습니다.